본문 바로가기
일상다반사

설악산 봉정암 등산코스(설악산 신선대 등산코스)

by 미네로봐 2026. 2. 7.

안녕하세요! 오늘은 산을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성지, 설악산 봉정암신선대 코스를 집중 조망해 보려 합니다.

봉정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로 기도의 영험함이 가득한 곳이며, 신선대는 설악의 꽃인 공룡능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조망처입니다. 이 두 곳을 가기 위한 준비물부터 사찰의 공양 시간까지,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

설악산 봉정암 신선대 등산코스


1. 마음을 씻는 여정: 백담사 ~ 봉정암 코스

봉정암으로 가는 길은 내설악의 수려한 계곡을 따라 걷는 '수행의 길'입니다.

  • 구간: 백담사 → 영시암 → 수렴동대피소 → 구곡담계곡 → 사자바위 → 봉정암
  • 소요 시간: 왕복 약 10~11시간 (휴식 포함)
  • 난이도: 중상 (거리의 압박과 마지막 깔딱고개가 핵심)

📍 코스 하이라이트

  1. 구곡담 계곡의 폭포: 쌍룡폭포, 관음폭포 등 굽이굽이 이어지는 폭포들이 산행의 지루함을 달래줍니다.
  2. 사자바위 조망: 봉정암 도착 직전 마주하는 사자바위는 용아장성의 거친 암릉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명당입니다.
  3. 적멸보궁 사리탑: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사리탑 너머로 펼쳐지는 공룡능선의 자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.

2. [필독] 봉정암 사찰 이용 및 공양 정보

봉정암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엄격한 수행 공간입니다. 산객들을 위해 제공되는 공양과 숙박 정보를 미리 확인하세요.

봉정암 사찰 홈페이지

🍴 공양(식사) 안내

봉정암의 공양은 산행 중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. 특히 '미역국'이 매우 유명합니다.

  • 공양 시간 (사찰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):
    • 아침: 05:30 ~ 06:30
    • 점심: 11:30 ~ 12:30
    • 저녁: 17:30 ~ 18:30
  • 메뉴: 주로 따뜻한 미역국과 밥, 간단한 나물이나 김치가 제공됩니다.
  • 방법: 배식 후 공양간에서 식사하며, 사용한 식기는 본인이 직접 설거지하여 반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
  • 매점 운영: 간단한 양초, 향, 커피, 생수 등을 판매하지만 가격이 높고 물자가 귀하므로 가급적 필요한 간식은 미리 챙겨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.

🏠 숙박(철야 기도) 안내

봉정암에서의 하룻밤은 오직 '전화 예약'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.

  • 예약 문의: 010-5361-2828 (종무소)
  • 비용: 보통 1인 10,000원 정도의 보시금을 냅니다.
  • 환경: 넓은 방에서 여러 명이 함께 자는 다인실 구조입니다. 산 위라 물이 매우 귀해 샤워는 불가능하며 간단한 세면만 가능합니다.

3. 설악의 비경을 한눈에: 신선대(무너미고개) 코스

공룡능선의 시작점에 위치한 신선대는 설악산 최고의 사진 명소입니다.

  • 구간: 설악동 → 비선대 → 천불동계곡 → 희운각대피소 → 신선대
  • 소요 시간: 왕복 약 9~10시간
  • 난이도: 상 (급경사 돌길과 계단이 많음)

📍 코스 하이라이트

  • 공룡능선 파노라마: 신선대에 서면 1275봉을 비롯한 공룡능선의 뾰족한 암봉들이 마치 수묵화처럼 펼쳐집니다.
  • 운해의 장관: 새벽 산행을 통해 신선대에 오르면 구름 위로 솟은 설악의 심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.

설악산 코스별 지도보기


4. 안전한 산행을 위한 꿀팁

  1. 백담사 셔틀버스 시간 체크: 백담사 코스를 이용한다면 용대리행 막차 시간(보통 18:00 내외, 시즌별 상이)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 놓치면 7km를 추가로 걸어야 합니다. [ 백담사 셔틀버스 시간표 보기▶️ ]
  2. 레이어링 시스템: 봉정암과 신선대는 해발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매우 강합니다.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으세요.
  3. 무릎 보호대와 스틱: 하산 거리가 매우 깁니다. 무릎 건강을 위해 등산 스틱과 보호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.
  4. 헤드랜턴 지참: 장거리 코스이므로 예기치 않게 일몰 후 하산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.

설악산 봉정암과 신선대는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, 그곳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인생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. 사찰의 경건함을 존중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!